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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유일 야당 당선···”건강한 사회 만드는데 기여”

  • 서정숙 미래통합당 의원
[ 2020년 06월 01일 09시 27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세 번째 도전 끝에 국회에 입성한 만큼 남들보다 더 겸손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으며, 전인건강한 한국을 만들기 위해 사회 약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약사 출신 서정숙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야당에서 약계 출신 후보로 유일하게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인물이다.

서정숙 당선인은 이화여대 약대 출신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와 한국여약사회장, 서울시의회 의원, 국민통합·해냄복지회 이사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왔으며, 미래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아왔다.  

30여 년간 보수 정당에서 활동해왔지만, 금배지를 다는 일은 쉽지 않았다. 19대 총선에선 비례대표 후보가 됐다가 빠졌고, 20대 총선에선 부패 공천으로 기회를 잃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와신상담하며 재도전했다.

그 결과 이번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17번을 받아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보건의료 전문가로서, 정치인으로서 균형적인 시각과 통합적인 관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며 사회 현안들에 목소리를 내겠다는 그를 만나봤다.

Q. 국회의원에 당선된 소감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야당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약계 출신 후보이기에 사명감이 든다. 30여년간 보수 정당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들과 보건의료인으로서 가진 전문성을 잘 활용해 나라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Q. 국회 입성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
만만찮은 일이었다. 세 번 도전한 일은 내 인생에서 큰 공부가 됐다. 공천 과정에서 여러 일을 겪으면서 좌절하며 실망해 포기를 고민한 적도 있다. 그 때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상해 연설 중 ‘너희 중에 지도자가 없다고 한탄하지 말고 네가 나서라’는 말을 마음에 되새기며 오히려 긍정적인 자세로 더 열심히 미래를 준비했다.

Q. 약사에서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
제 나름의 가치를 갖고 33년간 보수 정당에서 활동해왔다. 국회의원이 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정치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여겨 애국, 애당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왔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솔선수범하고 정당 내 개혁세력으로 소신있게 의견도 개진했다. 그러나 이런 주장이 반향을 일으키려면 국회의원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약국에서 약사로 일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사회 약사로서 우리 사회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싶어 정치인의 길을 선택했다.

“보건복지부 책임 차관제 추진 통해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 필요”
“미래 먹거리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산업’ 육성 적극 지원” 

“약자 위한 다양한 정책 펼쳐 보이겠다”

Q. 초선 의원으로서 꼭 하고 싶은 일은
아무래도 약사 출신이다보니 상임위원회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를 가고 싶다. 약사이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를 역임해 전문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결산검사대표위원 등을 맡으며 복지제도 및 정책을 다룬 경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사안에 대한 미시적인 접근은 물론 사회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는 총론적인 안목도 키웠다. 대한민국이란 유기체 안에서 보건복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각 정책이 유기성을 갖고 선순환되며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 쓰고 싶다.

Q. 코로나 사태 등으로 보건복지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 같다
동의한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보건복지부의 ‘책임 차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보건보건 분야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선 보건복지부에 보건과 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차관을 각각 둬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도 필요하다고 본다.  

Q. 의약계 관련 추진하고 싶은 정책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는 ‘제약·바이오’ 분야에 있다. 한국인은 교육수준이 높으며, 특히 코로나 사태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 인력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검증됐다. 여러 제도 및 정책이 뒷받침돼 제약·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면 국부 창출을 위한 동력이 될 것이다. 의약품 산업은 물론 의료기기 산업도 함께 성장시켜야 한다. 우리 사회가 고령화 시대로 이미 접어들었다보니, 노인인구를 위한 의료보조용품들이 많이 필요하다. 의사들이 질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해 필요한 의료기기와 함께 자가치료(self medication)를 위한 기기 개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심평원 상임감사를 역임하면서 건보 재정을 아껴 관련 다른 분야에 사용된다면 동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마지막으로 초선 의원으로서 각오 한 마디
저는 ‘사회 약사’로서 전인건강한 한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환자들의 질병 치료 및 예방에 앞장서는 것은 약사라는 직업적 소임이고, 더 나아가 국민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돌보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그뿐 아니라 입법기관으로서 정의를 세우는 데 기여하고 싶다. 당리당략(黨利黨略)에 함몰되지 않고 초심을 잊지 않으며 국민을 위해 국민에 의한 정치를 하는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조용한 다수의 성실한 국민이 정치에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경청하고 소통하겠다. 67세 나이에 국회의원이 된 것은 나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소명의식을 갖고 사회 경륜을 의정활동에 녹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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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총선] 약사 출신 지역구 금배지 ‘민주당’ 싹쓸이

부천병 김상희 ‘막말 논란’ 차명진 꺾고 당선
전혜숙도 압승, 미래한국당은 비례 서정숙 배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약사 출신 후보 4명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김상희(경기 부천시병), 서영석(경기 부천시정), 전혜숙(서울 광진갑) 후보가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들은 전부 민주당 소속이다.

사진. 약사출신 21대 총선 당선자. 왼쪽부터 김상희, 서영석, 전혜숙, 서정숙 후보
김상희 후보는 60.5%(77,577표)의 득표율로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32.5%, 41,642표)를 꺾었다. 김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했고 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재인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초대 부위원장도 맡았다.

서영석 후보는 56.7%(49,552표)의 득표율로 미래통합당 안병도 후보(36.7%, 32,094표)를 눌렀다. 서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출신으로 부천시 약사회장을 지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다.

전혜숙 후보는 53.6%(56,608표)의 득표율로 미래통합당 김병민 후보에 13%p(13,786표)차로 이겼다. 전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약학석사(사회약학)을 졸업한 뒤 20대 광진구갑 국회의원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미래한국당 서정숙 후보는 비례대표 후보자 중 17순위로 당선이 됐다. 서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학사를 졸업한 이후 한국여약사회 9대 회장을 지냈고, 현재 사단법인 국민통합 이사장이다.

한편 일부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부산진구을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류영진 후보는 43.7%(44,277표)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부진진을에서는 미래통합당 이헌승 후보가 55.0%(55,754표)로 당선됐다.

약사 출신 11명의 후보 중 당선이 된 후보는 4명이다. 이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명, 미래한국당 후보는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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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민 기자

출처 : 팜뉴스(http://www.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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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직능 인정받아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약사 출신 위성숙 우리공화당 비례대표 후보는 비례대표 순번 11번을 배정받아 총선 막바지 선거운동에 매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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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약사회 8년째 ‘코피노 돕기’…올해도 희망 잇는다

6월 말 3박 5일 필리핀 칼리보 아클란 방문, 어린이 위한 다야안 지원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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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약사회, 제1회 코피노 돕기 자선바자회 진행

6.25 참전국 필리핀에 보은의 뜻으로 8년째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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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피노 돕기 자선바자회 참석자 단체사진. ⓒ한국여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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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숙 회장(맨 왼쪽)이 자선바자회 취지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여약사회

한국여약사회(회장 위성숙)가 12일 서울 강동구 한국여약사회 사무실에서 2020 제1회 코피노 돕기 자선바자회를 진행했다.

한국여약사회는 돌봄이 단절된 코피노(Kopino, 한국인 아버지·Korean과 필리핀 어머니·Filipino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자녀) 아동들에게 학용품과 장학금 전달, 한국 관광, 식사 제공을 위한 기금 마련과 필리핀 전쟁미망인, 필리핀 빈민 아동과 여성에게 건강식품과 의약품 제공 등을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여약사회 회장 위성숙 권사(안산 샘골교회)는 “전국 여약사 회원과 약사 선생님, 약국 방문 고객분들이 코피노에 대한 사랑과 관심, 나눔과 헌신으로 필리핀 취약 계층에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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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사 전 영등포구약사회 회장(좌측)이 위성숙 한국여약사회 회장(우측)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여약사회

한국여약사회는 6.25 참전국인 필리핀에 대한 보은의 뜻으로 필리핀을 봉사지로 선정해 올해로 8년째 매월 코피노 아동들에게 학비와 학용품, 의약품, 생필품 등을 지원하여 자립 기반과 희망을 주고 있다. 필리핀 빈민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진행하고, 필리핀 빈민을 위한 의약품, 건강식품, 생필품 전달, 북한 의약품 보내기 등 지구촌 곳곳에서 사랑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 왔다.

이지희 기자 jsowuen@gmail.com

출처 : 선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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